“장애인·비장애인 벽 허문다”… ‘제5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19일 경남 김해시서 개막

▲김해시 공식 SNS에서 캡처
장애 유무를 뛰어넘어 온 국민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경상남도 김해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남 일대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 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거나,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참가자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경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통합 생활체육 행사다.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생활체육계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유치한 경상남도는 국내에서 열리는 6대 종합체육대회를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한 ‘최초의 광역 자치단체’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경남의 탄탄한 체육 인프라와 행정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하는 동시에, 사회적 통합 가치를 실현하는 무대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932명, 임원 및 보호자 457명 등 총 1,389명 규모의 선수단이 집결한다. 이들은 파크골프, 낚시, 3대3 휠체어농구, 당구,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조정, 탁구, 트라이애슬론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땀 흘려 가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순수한 생활체육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참가 자격 조건은 철저히 일반 동호인 중심으로 제한된다. 비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선수 역시 과거 엘리트 체육이나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력이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참가가 제한되며, 일부 종목에 한해서만 팀별 전문 선수의 합류 인원을 엄격히 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공정성을 높였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개회식은 19일 오후 4시 김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치러진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나상도와 박혜신의 열정적인 축하 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개회식은 지역 주민과 관람객 누구나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