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막 내려...2만1600명이 사흘간 열전

▲가평군 제공
개막일 3만 명 방문, 역대 최대…"사계절 스포츠·관광도시로"
가평이 2년 사이 경기도 단위 대규모 체육대회를 네 차례 치러냈다. 인구 6만의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드문 기록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연 데 이어, 올해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잇따라 마무리했다.
시작은 지난해 봄이었다. 4월과 5월에 걸쳐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가 70여 년 만에 가평에서 열렸다. 준비는 세심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동을 도왔으며, 안전대책도 촘촘히 세웠다. 그 결과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을 받으며 개최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개막일에만 3만 명
올해는 규모가 더 커졌다. 8월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이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열렸다.
생활체육대축전에는 2만1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개막식 당일에는 관람객까지 더해 약 3만 명이 가평을 찾았다. 역대 최대 규모다.
효과는 경기장 밖에서도 나타났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방문객이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를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이 모처럼 붐볐다. 군민들의 환대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현장 안전대책이 대회를 무리 없이 마무리하는 데 힘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대규모 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는 군민과 자원봉사자, 관계자들의 협력 덕분"이라며 "축적된 경험과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평을 사계절 스포츠·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