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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서 폐막…경기도, 여섯 번째 종합우승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9141명이 31개 종목서 엿새간 경쟁…MVP는 사격 6관왕 조정두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9월 11일 금요일 제주에서 개막해 16일 수요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 폐회식을 끝으로 엿새 일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와 재미선수단 등 9141명이 참가했다. 선수가 5677명, 임원과 관계자가 3464명이며 종목은 31개였다. 쌀쌀한 10월에 열리던 대회가 올해는 9월로 앞당겨졌다.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날씨가 곧 경기력이기 때문이다.

종합우승은 32만1694.10점을 얻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제41회 대회부터 여섯 번 연속이다. 서울이 2위, 충남이 18만818.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최우수선수상은 사격의 조정두(세종)에게 돌아갔다. 출전한 여덟 개 종목에서 금메달 여섯 개와 은메달 한 개를 따냈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로 선정됐다. 조정두는 지난 12일 2026 창원 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P1)에서 244.4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안방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신인선수상은 사이클의 최재원(강원)이 받았다. 남자 트랙 개인추발 4㎞(스포츠등급 DB)에서 4분45초33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성적이다.

대회 마지막 날 남원해안도로에서 열린 마라톤에서는 남자 10㎞(T53·T54)에서 유병훈(경북)이 22분8초로 가장 먼저 들어왔고, 남자 10㎞(T52)에서는 김준용(충북)이 30분44초로 1위에 올랐다. 여자 10㎞(T12)는 성주예와 가이드러너 김민혁(이상 경기) 조가 50분31초로, 여자 10㎞B(T11)는 선지원과 가이드러너 장지은(이상 전남) 조가 48분5초로 우승했다.

개최 시기를 옮긴 배경에 대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0월에 대회를 열면 기상 여건이 경기 운영과 선수 경기력에 부담을 준 사례가 많았고,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운 중증장애 선수에게는 기온이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9월에 대회를 열 수 있도록 개최지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경쟁력을 갖춘 선수를 길러내고 종목별로 고르게 발전시킨다는 방향에 맞춰 세부종목 운영과 종합득점 체계도 손질했다.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 구성, 스포츠등급, 선수 발굴·육성 체계를 반영한 개편이다. 종목별 경기 결과와 메달 수상자는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47회 대회는 2027년 화성특례시를 중심으로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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