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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지하철역 앞 1만8772㎡가 운동장이 됐다…문정역 '문정 운동정원' 개장

▲서울시 제공


다목적·실내 운동공간에 정원형·문화형 휴게공간까지


출근길에 탁구채를 잡고 점심시간에 농구공을 튀긴다. 지하철 3번 출구를 나서면 바로 그 자리다.

서울시가 문정역 3번 출구 일대에 조성한 운동 특화 공간 '문정 운동정원'을 9월 18일 금요일 개장했다. 따로 체육시설을 찾지 않아도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처럼 일상 동선에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자는 구상이다.

'펀 스테이션'은 서울시가 2024년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지하철 이동공간에 운동·문화·여가 콘텐츠를 얹어온 사업이다. 뚝섬역과 먹골역에 이어 문정역이 새로 합류했고, 역마다 입지와 공간 특성에 맞춰 내용을 달리한다.

문정역 부지는 'ㄱ'자 모양 1만8772㎡다. 다목적 운동공간과 실내형 운동공간, 정원형 휴게공간, 문화형 휴게공간을 배치해 운동과 휴식, 문화생활이 한자리에서 이어지도록 했다.

중심부 선큰 광장은 문화형 휴게공간으로 꾸몄다.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커넥티드 라이브' 시스템을 넣어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고, 낮에도 화면이 선명하도록 고휘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창동 서울아레나와 잇는 전용망을 깔아 공연 영상과 스포츠 경기 중계, 문화예술 콘텐츠, 지역 행사를 내보낼 계획이다.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심으뜸 서울시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오 시장은 운동복 차림으로 시설을 둘러보고 심 홍보대사와 피클볼을 쳤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운동기구 사용법 안내와 농구장·탁구장 등 체육시설 자유 이용, 정원문화 체험이 제공됐다.

오세훈 시장은 "'당신이 움직이는 순간, 서울도 함께 움직입니다'라는 말처럼 시민 한 분 한 분이 일상에서 더 자주 걷고, 뛰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문정 펀 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출근 전, 점심시간, 퇴근 후,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건강을 지켜나가는 '일상 운동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다. 서울시는 신목동역과 몽촌토성역에도 지역 특성을 살린 펀 스테이션을 올해 안에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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